케이블카와 디피랑
통영 여행 코스 소개 - 낮과 밤을 아우르는 두 대표 명소
여행 계획 중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랜만에 찾은 통영에는 꼭 가봐야 할 두 가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통영 케이블카와 밤의 미디어아트 공간 통영 디피랑입니다. 낮과 밤을 아우르는 이 두 곳은 일정 짜실 때 반드시 포함해보세요!
통영 케이블카 타고 한려수도 뷰를 즐기다
통영 케이블카에 도착하니, 해발 461m 높이라 경관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운영 시간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표소에는 무인발권기도 있고 유인 매표소도 있어서 빠르게 표를 살 수 있었어요. 입구에는 동백꽃을 머리에 단 갈매기 캐릭터가 반겨주는데, 사진 찍기에 딱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안은 따로 냉방 시설이 없지만 사방으로 트여 있어 바람이 잘 드나들었고, 8인승 곤돌라에 합석이 거의 없어서 일행끼리 프라이빗하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실외 전망대가 보였는데, 망원경과 지도가 비치어 있어서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즐길 수 있었고, 케이블카 포토존도 인증샷 찍기 딱 좋은 스팟이었답니다.
야간 명소 통영 디피랑 미디어아트
낮에 케이블카를 즐겼다면 밤에는 통영 디피랑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야간에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존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통영 디피랑은 남망산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3km 정도 되는 포장도로와 숲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관람하기에 딱 좋은 동선이었어요. 코스를 다 둘러보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여유롭게 시간 잡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피랑은 통영의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사라진 벽화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스토리에 미디어아트 기술이 더해져 독특한 테마파크가 탄생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였어요, 거대한 석상과 돌문에서 첫 퍼포먼스가 시작되는데 빛과 조명이 만드는 15개 테마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Lost & Found 디피랑 산장' 구역에서는 이상한 발자국을 따라가보니 캠프파이어도 보이고 동백나무와 벽화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차례대로 잊혀진 문, 반짝이 숲, 오래된 동백나무, 빛그물 등곳곳의 스팟들이 이름도 예쁘고 다 동화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색과 모양의 전시가 이어져서 순간순간 다음 코스를 기대하게 해주었습니다.
거대한 미디어아트는 하이라이트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 순간 거대한 미디어아트 공간 세트장이 나오는데 들어서자마자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느낌이었어요. 복잡한 패턴 속에는 자개가 들어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어지럽게 흩날리는 빛들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어요. 테마가 계속해서 바뀌니 잠시만 보고 나오지 말고 한바퀴 다 돌때까지 보고 오시길! 'Painted Sea 그림바다'와 'Lightfall 신비폭포' 구간에서는 빛으로 표현된 바다와 폭포 풍경이 몽환적이었고, 'Glownet 빛그물'에서는 안개와 빛이 만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실내 전시관 특유의 답답한 느낌 없이 개방감 있게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한 야간 산책 코스로도 좋았어요. 정해진 스에 라이트볼을 갖다 대면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구간도 있었는데요, 화려한 조명과 빛에 눈이 쉴 틈이 없었답니다.
통영케이블카로 낮의 한려수도를 즐기고 통영 디피랑으로 밤의 미디어아트까지 챙기니 알찬 통영 여행 코스가 완성된 듯해요. 꼭 챙겨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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